전체 글 (27)

개인 세계관 목록

[Chamber's]

[Butler / Team_Yeats 대립 세계관]

[ "      " (존재들) ]

[Luciadust]

자캐 목록

(-관계 / *계연 / +자캐 관계)

[버틀러 패밀리]

"그것만을 기억해, 우리의 삶에 구원은 없다는 것을"

요제프 버틀러 : 패밀리의 보스 + 베아트릭스 버틀러 : 암시장의 총괄  : 부부 및 협력자.

K (애드거 클라인) : 버틀러 패밀리 산하 의료팀 총괄

 

[팀 하워드]

아르덴 카스토르 하워드 : 리더 및 버틀러 패밀리 차기 보스 후보 + 레예스 ( 왕이 되고자 하는 자, 왕을 만드려는 자.)

레예스 (호르헤 리노 살바도르) : 리더 보좌관, 팀 살바도르 리더.

알렉시스 (클로이 레아 버틀러) : 팀 아라크네 리더 및 차기 콘실리에리 + 더글라스 K. 포스터 : 남매

더글라스 K. 포스터 (케일럽 로건 버틀러) : 처리반 'Sacrement' 의 리더 - 제갈 단휘 : (나의 구원자, 나의.....)

[버틀러 패밀리 산하 정보 대응팀 = 노엘 ]

노아 (베르너 녹스) :리더 * 남궁 은 : (난 너의 것이야. 언제까지나.)

제니퍼 밀러 + 에녹 화이트 ( 목줄을 쥔 자와 그 목줄을 내어준 자)

트리스탄

아론

에녹 화이트 + 제니퍼 밀러 : (영원히 지켜주고 싶은 대상)

[팀 살바도르]

레예스 (호르헤 리노 살바도르) : 리더

체스터

[팀 아라크네 ]

알렉시스 (클로이 레아 버틀러) : 리더

엔리카 휴고

[팀 예이츠]

"저 놈들을 부수는 건 우리가 되어야지."

네이선 예이츠 : 치프 리더

블레이크 마일즈

[Chamber's + Cledis ]

이안 오르피어스 클레디스 + 에밀 클라우디오 클레디스 : 쌍둥이 형제 , 서고의 관리자

클레디스 형제 + 재클린 아가사 클레디스 : (영원히 사랑하는 나의 동생.)

에밀 클라우디오 클레디스 + 프레데릭 케인즈 : (영원한... 영원한 나의 사랑)

레이첼 더스트 : 서고의 문지기, 설화의 늑대 + 테오 페일그린 : 퀴어 플라토닉 관계의 연인

레이첼 더스트 + 핀 더스트 : 서고의 문지기, 구전의 뱀 :  남매

테오 페일그린 + 레이첼 더스트 : 소중한 사람

재클린 아가사 클레디스 + 프레데릭 케인즈 : 소중한 동료이자 친구 (당신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요.)

[존재들]

"세상에         받지 못한 이들"

"     " 볼프강 (리버) : 유일하게 구원받은 존재.

"    " 워커

"     " 벤

[Luciadust]

"별을 유랑하는 자들"

아자르 에돔 일라리아 : 용병대 '루시아더스트'의 기틀을 만든 자

헬리오 루시아더스트 : '초대' 루시아더스트

페이스 아인 루시아더스트 

귄터 에버니져 루시아더스트

키안 루시아더스트

레나토 루시아더스트

릴리 루시아더스트

 

[Ect.]

율리아 세레니티 + 러스 세레니티 : 남매

위즈 릴리페 + 나슈 릴리페 : 자매

클로비스 로우렐

페르데르 인데리토스

실베스터 옌킨슨 + 시그 라 피엘 (엘리노어 옌킨슨) : 남매

빅터 에셀

“ 사는 데 필요한 것, 그것은 무엇일까 ”

이름

Clovis Laurel

클로비스 로우렐

가끔가다 로빈, 로우

외관

@Goldman_CM 님 커미션

전소해버린 회백색의 재와 같은 느낌을 주는 이였다.

바래버린 재와 같은 머리색을 가진 이, 유니온 내에서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은

그가 어깨까지 내려오는 검은 머리를 내려 묶었던, 안경과 푸른 눈이 잘 어울리는 이라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모두에게 다정히 웃어보이고, 제 밑 계급의 부하들을 챙겼던 이는 2년 전의 일을 계기로 완전히 뒤바뀌어버린 것 같았다.

마치 무기질적인 것을 보는 느낌이 든다. 예술가가 석고를 깎아내어 만들었던, 그런 석고상을 바라보는 느낌,

그런 분위기와 반대로 그는 남들과 섞여들어가도 모를 만큼의 외견이었다.

긴 머리는 짧게 잘려버렸으며, 검은 머리는 바래버린 흰 빛을 띄게 되었다.

마치 모든 것이 무감해진 사람처럼, 그는 그렇게 행동했다.

언젠가의 그는 이랬다.

숲을 바라보는 인상이었다. 제 인상을 누군가가 표현하지면 그렇게 서술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짙푸른 눈은 사금석의 색과도 비슷했고, 짙게 깔린 밤 하늘이 밝아오는 새벽의 하늘을 닮았다고들 했던가.

모든 것을 제하고도 그는 편안한 인상을 주었다.

어깨죽지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하나로 낮게 내려묶었으며,

어느 순간부터인가 저가 가진 센티넬으로서의 능력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오른 귀에 피어싱과 이어커프를, 상처 투성이의 손에는 검은 장갑을 끼게 되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는 유한 인상이다.

나긋한 어조, 첼로의 두 번째 낮은 음을 켤 때의 소리와 비슷한 목소리,

늘 짓는 가벼운 미소를 포함하면은 호감을 얻기에 좋은 인상이다. 라고 그의 지인들은 말한다.

나긋하다고 설명할 수 밖에 없는 느낌이었다.

숲에서 얻을 수 있는 안정감. 그것이 그에게서 느낄 수 있는 모습이었다.

나이

36세

:키/몸무게 :

187cm / 75kg

성격

통찰력을 가진 이가 자라면 이러한 느낌일까. 무언가 저 너머를 바라보는 것 같은 말투를 하곤 했지만,

그는 그냥 필요 이상으로 말을 하지 않을 뿐이었다.

좋은 성격이긴 하나. 무덤덤한 표정을 자주 지어보여 조금 어렵다.

친해지기엔 조금 힘들 것 같다. 라는게 타인의 시선이나. 막상 이야기를 하면 너그럽다. 라는 느낌을 준다.

버릇처럼 말하는 것,

사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질문거리였다. (조르주 페렉 , 사물들)

예술은 드러내고, 예술가는 감추는 것 (오스카 와일드)

이 밖에도 가끔씩 바칼로레아 철학 문제를 물어본다. 상대방의 반응을 즐기는 것 같다.

질문이 많다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이다. 질문을 내뱉으며 상대방을 괴롭게 하는 것이 취미인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모든 것에 무료해진 것 같아보인다. 가끔가다 제 상관들에게 인사를 건네거나 상명하복에는 충실하지만은,

그것에 영 탐탁지 않아하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언젠가의 그는 이랬다.

나긋한 느낌이다. 사춘기를 무사히 보낸 어른의 느낌이 컸다.

저를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 줄 수 있는 성격같았고,

늘 짓는 미소는 따스한 느낌이 들었다.

다만 누군가가 말을 걸어야지만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은 청소년기 때 부터 변하지 않은 것 같았다고 그는 말한다..

자신의 유약했던 어린 시절을 사랑했고, 또 인정했다.

그렇게 나아가 어른이 된 사람이었다.

작은 수풀이 커져 나무가 되었고, 그 나무가 숲을 이루듯,

그는 그 시절의 자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었노라고 평했다.

뿌리내려진 이상은 그를 강인하게 했고, 흔들리지 않도록 만들었다.

그 이상의 양분은 언제나 제 곁에 있었던 사람들이었고, 자신의 곁에 있던 책이었다고 그는 말한다.

통찰, 먼 곳을 바라보지는 못했지만, 그는 두 세걸음 앞의 수를 보려고 노력했다.

진영

UNION

센티넬 스페셜리스트

능력

-등급

A

-이능력 특성 서술

붕괴 혹은 부식

자신의 신체가 닿는 범위 내에서부터 약 20미터,

물건의 부식 자체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10층 높이의 건물의 일부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것과 동시에,

식물의 부패, 산폐를 촉진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능력은 자신의 감각들 중, 촉각 및 시각에 의해 일어나며, 그것은 식물을 제외한 생물체에게는 능력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가령 그가 인지한 것이 식물일 경우, 식물은 빠르게 썩으며, 철강류는 부식된다고 한다.)

-리바운드

신체가 타들어가는 것 같은 통증을 느낀다고 하며, 감각에 이상이 생긴다고 한다.

자신이 인지하고 있는 것들이 뒤틀려보이는 것과 동시에, 감각이 마비된다고 한다.

폭주의 경우, 피아식별이 불가능한 상태에서의 약 20m 범위가 붕괴 및 부식되었으며,

이후 장기간의 혼수상태에 빠진다.

**X년전의 일로 인해 감정의 일부가 마비된 것으로 보이며, 그 부작용으로 인해 폭주의 위험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

M

기타

- 국적 : 영국

-

​::클로비스 로우렐의 이상 소견::

X년 전, 능력의 사용 도중 폭주의 위험이 보였으며, 이후 조치를 통해 안정 상태에 들어섰으나,

약 3달간의 혼수상태에 들어간 이후, 머리카락 색이 백색으로 변함과 동시에, 성격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음을 확인.

상부는 현재 그의 동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당사자에게 능력의 사용을 제한하도록 건의하였다.

-

목소리가 무난한 편, 낭독에 어울리는 목소리다.

자택에서는 몬스테라라거나, 다육 식물을 키우곤 했다고 한다.

표정을 잘 보이지 않는다. 그 사이 별명이 붙었다. Faceless.

가끔가다 타로점을 치곤 한다는데, 적중력은 잘 모른다. 그는 그저 무료함을 해소하기 위해 하는 것일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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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스] 나슈 릴리페  (0) 2021.07.07

act.1 _mezzo forte

1.

"안녕? 다들. 오느라 고생했고, 푹 쉬었지? 나는 초승달..."

나슈 릴리페는 자신의 기사단 단장, 테일러 버킨스를 보고 반가운 듯 밝게 미소지어보였다. 천재적인 면모와 실력으로 기사단의 단장에 오른 자, 나슈는 그를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 즈음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세상에, 내가 단장과 대련이라니, 나슈 릴리페는 자신의 언니, 위즈 릴리페와의 간단한 대련에서 지적받은 자신의 자세를 되뇌이며 준비를 하는 양 흐트러진 옷가지나 상대가 잡아챌만한 것들을 꼼꼼히 점검하였다.

"무작정 달려들지 말기, 너무 신중하게 판단하지 말고 때로는 흐름에 맡기기..."

조용히 중얼거리면서 그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저를 반기는 그를 향해 격식어린 인사를 건네고 제 오른편에 있던 스틸레토를 뽑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힘을 주고는 휘둘렀다.

"잘 부탁할게! 단장님!"

 

act.1 방해야!

나슈 릴리페는 제 검을 빼어들어 공격에 나섰다. 침착하게 모두의 길을 뚫는다는 느낌으로, 그리고 제 앞을 가로막는 것의 움직임을 막고자 조용한 발걸음으로 수호자 앞에 나타난 채로 검을 크게 휘둘러 제 다리를 묶은 가지를 향해 긴 궤적을 날렸다.

-붕 하는 소리가 크게 울리며 제 다리를 묶는 수호자의 공격을 받아치려 노력하는 그였다. 전례없는 전투였지만은, 그럼에도 나슈 릴리페는 신중을 가했다. 스틸레토에 전해지는 반동에도 아량곳 않고 그는 다시 걸음에 방해가 되는 가지를 향하여 검을 휘둘렀다.

act2. 구조!

"가엘!"

나슈는 놀란 채로 가엘을 붙잡고 있는 수호자의 가지를 향해 검을 크게 휘둘렀다. 저대로면 위험하다, 라는 본능적인 생각이 퍼뜩 들었기 때문일까. 일단은 침착하게 수호자의 움직임을 막는다는 느낌으로 공격을 가했다. 조심스러운 공격이었지만. 일단은 뭐라도 해야 동료를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움직임이었다.

"기다려! 우리가 곧 구해줄테니까!"

큰 외침이 동료를 향해 울려퍼졌다.

act.3 한 방!

 

나슈 릴리페는 느려진 수호자를 가만히 응시하고는 눈을 한 번 감고는 다시 결의에 찬 눈을 떴다. 악하게 변모해버린 수호자를 애도하는 긴 궤적이었다. 악하게 변모해버린 이의 눈을 감기고, 다시금 아르테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나슈 릴리페는 자신의 스틸레토를 고쳐잡으며 발을 떼었다.

붕-!

척 보기에도 느려진 수호자의 공격을 쳐내며,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는 그였다.

 

[기습]기습!

 

나슈 릴리페는 자신의 스틸레토를 꺼내들고는 조심스럽게 마물에게 뛰어올라 공격을 날렸다. 이전에 비해 보다 더 조심스러운 움직임으로, 날렵하게 궤적을 그리며 여성형 마물에게 공격을 하면서도, 제 중심을 잃고 넘어지지 않으려하였다.

'단장의 조언을 복기해..! '

라고 생각하며, 제 움직임이 들키지 않도록 하며 그렇게 공격을 하는 그였다.

여성형 마물의 움직임을 막는다는 움직임으로, 그리고 제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는 아르테스에게 소리없는 기도를 올렸다.

[공격]공격이야!

기습이 성공했다, 단장에게서 배운 것이 유용했고, 지난 날들의, 저가 존경하는 누이의 가르침이 큰 공을 세웠다고 나슈 릴리페는 속으로 아르테스를 향한 감사를 외쳤다.

'지금부터는 주의... 방심해서도 안 돼.. 아르테스님, 부디 모두에게 강인함을 주세요.'

눈을 잠시 감고는 짧은 기도를 외쳤다. 그리고는 다시금 제 스틸레토를 감아쥐며 촉수를 향하여 공격을 날렸다.

긴 궤적을 날리는 음이 들렸다. 집중한 모습이 모두의 눈에 보였으리라, 이전보다도 더욱 진중한 모습, 제 언니의 모습을 따라가는 이가 아닌, 자기 자신다운 진중함으로, 그렇게 그는 한 발을 내딛었다.

 

[공격] 가자..!

쓰러지는 이들을 뒤로하고 나슈는 검을 고쳐잡았다. 침착해야만 한다. 오로지 그것을 되뇌이며 마물의 움직임을 계속해서 주시했다. 빈 틈이 보이지는 않지만은 그럼에도 침착하게나마 공격을 할 준비를 하였다. 조심스럽게나마 발을 떼면서 붕- 하는 궤적음이 아닌, 조심스럽지만 힘이 들어간 음이 공기를 갈랐다.

쓰러진 이들, 자세히 말하자면은 기절한 이들을 걱정하면서도, 나슈 릴리페는 자신이 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어떻던간에. 그것이 저가 해야 할 일, 저가 자긍심을 가지려 노력한 것이 허투로 돌아가지 않도록.

 

[무력화] 더 이상은 안 돼.

그는 조용히 공격을 할 준비를 했다. 일단은 신중함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검을 쥐고는 검을 꺼내들었다.

그는 조심스러웠다. 자신을 현혹시킬수도 있다는 것, 그것이 어떻던간에, 나슈 릴리페는 자신을 잃지 않도록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조용히 긴 궤적을 그리며 제 자신을 붙잡고, 제 동료들을 홀리려 하는 이의 목소리를 끊어내려고 하는 듯한 움직임이었다.

"무슨 계획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은 안 돼!"

강인한 외침이 울려퍼지며, 의지에 찬 눈빛이 그를 향해있었다.

 

[무력화] 001.

 

검을 빼어들고는 잠시 기도를 올린다, 그리고 신중히, 조용하게나마 저 앞의 사람들이 길을 열 수 있도록 돕기로 한다. 제 스틸레토를 빼어들곤 제 앞의 마물을 향해 나서며, 그렇게 길을 뚫어나갈 수 있도록, 예전과는 조금 다른 진중함이 묻어나오는 긴 궤적을 날린다.

'우리를 수호하는 아르테스님에게, 부디 모두가 현혹되지 않길 기도합니다.'모두의 무운을 비는 걸음이었고, 부사를 비는 두 걸음, 한 번의 휘두름에도 결의를 다졌다. 그것이 우선으로 할 행동이라는 것을 그는 안다.궤적을 그리는 것을 한 번, 그 뒤에 신중히 마물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공격] 002.

파훼, 그리고 집중. 그것을 우선시한다. 그것을 일단은 메인으로 둔다. 그럼에도, 자신의 체력을 고려한다. 일단은 그것을 주로 세우며, 실패한 것을 뒤로한다. 괜찮다. 괜찮을 것이다. 라고 말하며, 그렇게 자신을 다독이고는, 다시금 공격에 집중한다. 무력화에 실패했다면. 그 다음 수를 생각해야한다. 그 다음, 저 마물이 말하는 것들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 그렇게 나아가면 된다. 라고 결심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붕-! 하는 긴 궤적음, 앞선 습격조들의 앞길을 터 준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또 한 번의 궤적을 날렸다.

 

[공격]003

다시금 집중, 숨을 한 번 내뱉는다. 치료를 받은 것이 다행이었을까. 아니면은 무엇이었을까. 신중함을 기울여서 제 검을 휘두른다.

하나가 부서진다한들, 또 하나의 검이 남아있으니.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 옆의 동료들을 주의깊게 본다. 어떤 식으로 나서는지도 바라보며, 앞길을 터 준다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자세를 다잡고, 예전에 받았던 가르침대로 자세를 고쳐잡는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전의 자신과도 같은 마음가짐으로, 신중하면서도 강한 한 방을 노리며, 제 스틸레토를 잡으며 궤적을 다시금 날렸다.

[공격]004.

아프다는 것은 둘째치고서라도, 분했다. 일단 분했다. 나슈 릴리페는 조심히 스틸레토를 고쳐잡고는 비에타 몰트를 지켜보았다.

모두를 위험에 빠뜨린 것, 모두를 고생시킨것, 이것저것 죄목을 붙이며 공격을 지켜보았다. 움직임에 집중할 것, 그리고.

그는 수류탄을 던지는 모두를 바라본 뒤, 그들의 행동에 도움을 주고자, 비에타 몰트의 앞을 저지하려고 하였다. 일단은, 일단은 말이다. 

과거의 자신이 비웃던, 열등감이 저를 내리누르던 간에, 그는 저를 위한 모든 것을 위하여, 그렇게 앞으로 나섰다.

큰 팔의 휘두름으로, 그렇게 공격을 날렸다.

[특수]투척

체력적으로 무리인 것 같은 사람들에게 돌맹이들을 얹어주고난 뒤, 나슈 릴리페는 제 스틸레토를 집어넣은 뒤, 망고슈를 꺼내들었다.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것, 일단 그것과 동시에, 제 옆을 지키는 동료들을 위해서라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는 집어넣었다.

자, 이제는 효율적인 움직임에 대한 고민, 그리고 효율적인 공격에 대한 고민이다. 일단은 스탭을 정확히 밟고, 앞을 보며, 휘-! 하는 소리가 나게끔, 비에타 몰트를 향해 수류탄을 던진다. 그것이 지금의 나슈 릴리페가 할, 최선의 행동이었다. 

"긴장하지마!, 힘내자!"

모두를 위한 소리가 울렸다. 아직까지는 쓰러질 수가 없었다. 

 

[공격] 001.

모든 여정의 끝에 빛이 도래할 리는 없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그는 공격을 하기 위해, 자신의 검을 빼어들어 상대를 향해 공격을 한 번, 큰 힘으로 내리치는 공격을, 두 번, 변모해버린 이가 더 이상 마의 길로 빠져들지 않길. 그렇게 검을 휘둘러 그의 앞길을 막는다. 그것을 목표료, 그는 나아간다. 이후의 모든 것을 막는다는 요량으로, 그의 변모를, 모든 이들이 악의 길로 빠져들지 않기를 바란다는 듯, 그럼에도 자신의 눈 앞의 어린 삶을 구하고자 하였다. 그가 어떤 삶을 살던지간에,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그는 그것을 위해 검을 휘둘렀다.

 

[공격]002.

지식욕, 그것은 학자로 태어난 이들이 가진 가장 거대한 탐욕이자, 모든 것의 근원, 그 욕심이 있기에 많은 것이 탄생하였지만, 그것으로 인해 몰락하는 것은 쉬웠다. 인간으로 태어나 많은 것을 탐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탐욕을 채우고자 마물의 영역으로 넘어간 이를 가만히 지켜본 나슈 릴리페는 무언의 애도를 표했다. 제 스틸레토를 빼어들었다. 그는 탐욕을 끊어내고자 하였다.

"데본 라벤타!, 이제부터 넌, 동료로서의 자격을 잃은 줄 알아!, 꼬마 샤인을 빨리 이 쪽으로 돌려놔!"

분노가 어린 목소리였다. 동료애마저 져 버릴 정도의 이는 과연 원하던 탐욕을 채울 수 있을까. 아니다. 저는 수 많은 서사시를 들어왔다.

언제나 그들의 말로는 처참하였다는 것을, 그는 안다.

 

[공격]003.

'인간성을 버리고 얻는 것이 과연 가치있을까'

언젠가 부모와의 대화에서 들은 것이었다. 만약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버리고 원하는 것을 얻는다 한들, 그것이 과연 가치있을까 하는 의제, 그는 그것을 다시금 복기했다. 없다. 그것은 가치있을리가 없다. 동료였던 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웃음조차 없는, 차가운 낯빛을 한 이는 다시 한 번, 제 검을 휘두르며 그가 욘 페르타로 향하길 바랐다. 그가 얻은 것이 가치있던, 가치있지 않던간에, 지금의 나슈 릴리페는 이해하고 싶지 않았으며, 동조하고 싶지 않았다. 그것은 그의 신념이었고, 나아가기 위해 결심한 것들이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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